숫자로 보는 현장
다세대주택·연립주택이 섞인 공동주택 신축 현장은 어디에 몰려 있고, 시공사 이름은 보일까요 — 착공 단계 538곳 가운데 528곳에 시공사 이름이 있었어요

공동주택 현장에 창호·현관문·단열재·타일·위생도기 같은 자재를 파는 업체라면, 오늘현장 「신축 현장」에서 용도 「공동주택」을 골라 봤을 거예요. 그러면 시공 칸이 「—」로 빈 현장이 많이 보여요. 앞 글 「아파트 신축 현장은 왜 시공사 칸이 비어 있을까요」에서 그 까닭을 적었어요. 주택법 사업계획승인 현장이 모인 주택인허가 대장에는 시공자 칸이 없어서예요. 이번 글은 그 대장 밖에서 들어와 시공사 이름이 보이는 공동주택 신축 현장을 봐요. 먼저 공동주택이 법에서 어떻게 나뉘는지 살펴볼게요. 그다음 오늘현장 신축 현장 DB로 주택인허가 대장 밖의 공동주택 신축 현장을 세고, 착공 단계 현장이 어디에 몰려 있는지, 시공사 이름이 얼마나 보이는지 확인해 볼게요.
공동주택은 아파트·연립주택·다세대주택·기숙사로 나뉘고, 연립과 다세대는 660㎡로 갈려요
건축법 시행령 별표 1 「용도별 건축물의 종류」의 제2호가 공동주택이에요. 별표 1은 공동주택을 네 갈래로 적어요. 아파트는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5개 층 이상인 주택」이에요. 연립주택은 주택으로 쓰는 1개 동의 바닥면적 합계가 660㎡를 넘고 층수가 4개 층 이하인 주택이에요. 다세대주택은 주택으로 쓰는 1개 동의 바닥면적 합계가 660㎡ 이하이고 층수가 4개 층 이하인 주택이에요. 넷째 갈래는 일반기숙사와 임대형기숙사로 나뉘는 기숙사예요. 그래서 연립주택과 다세대주택을 가르는 것은 층수가 아니라 1개 동의 주택 바닥면적 합계 660㎡예요.
층수를 세는 법도 별표 1에 따로 적혀 있어요. 지하층은 주택의 층수에서 빼요. 아파트와 연립주택은 1층 전부를 필로티 구조로 해서 주차장으로 쓰면 그 필로티 부분을 층수에서 빼요. 다세대주택은 1층의 전부나 일부를 필로티 주차장으로 쓰고 나머지 부분을 주택 외의 용도로 쓰면 그 층을 주택의 층수에서 빼요. 그래서 건물의 지상 층수가 5층이어도 1층이 필로티 주차장이면 주택으로 쓰는 층수는 4개 층일 수 있어요.

공동주택 신축 현장은 두 갈래로 들어오고, 시공사 이름은 한쪽에만 있어요
2026년 11월 8일 기준으로 오늘현장 신축 현장 DB에 담긴 사용승인 전 공동주택 신축 현장은 4,140곳이에요. 이 현장들은 두 갈래로 들어와요. 2,726곳은 주택인허가 대장에서 왔어요. 이 대장은 주택법 사업계획승인을 받은 현장의 대장이에요. 이 2,726곳 가운데 착공 기록이 있는 곳은 3곳뿐이고, 시공자 칸에 회사 이름이 있는 곳은 0곳이에요. 시공자 칸이 0곳인 것은 앞 글에 적었듯이 이 대장에 설계·시공·감리 칸이 없어서예요. 착공 기록도 3곳뿐이라서, 이 현장들이 실제로 착공했는지는 목록만으로 알 수 없어요.
나머지 1,414곳은 건축HUB 공사현장 목록과 건축인허가 파일에서 왔어요. 이번 글이 보는 현장은 이 1,414곳이에요. 앞 글에 적었듯이 주택법은 공동주택 30세대 이상(일부는 50세대 이상)을 원칙적으로 사업계획승인 대상으로 정해서, 30세대 미만 공동주택은 건축법 건축허가를 받고 착공신고를 해요. 실제로 이 1,414곳의 착공 단계에서 세대수가 적힌 387곳 가운데 327곳이 30세대 미만이라, 작은 공동주택 현장이 많아요. 다만 지상 20층 이상인 착공 현장도 27곳 있어서, 아파트도 섞여 있어요. 그리고 허가 구분 칸에 「가로주택협의」나 「자율주택협의」가 적힌 현장도 5곳 있어서, 1,414곳 모두가 건축법 건축허가만으로 진행된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이 1,414곳 가운데 착공신고 기록이 있는 착공 단계는 538곳이고, 그 가운데 528곳(98.1%)은 시공자 칸에 회사 이름이 있어요. 같은 날 전국 착공 현장(모든 용도)을 보면 18,188곳 가운데 6,567곳(36.1%)에만 시공사 이름이 있어요. 허가 단계 876곳 가운데에도 88곳에는 시공사 이름이 있어서, 1,414곳 가운데 목록에서 시공사 이름을 볼 수 있는 곳은 616곳(43.6%)이에요.

착공 단계 538곳 가운데 290곳(53.9%)이 서울이고, 서울 착공 현장의 용도 1위예요
착공 단계 538곳을 시·도로 나누면 서울특별시가 290곳(53.9%)으로 가장 많고, 경기도 123곳(22.9%), 제주특별자치도 24곳, 인천광역시 16곳이 이어져요. 서울 290곳은 25개 구에 모두 있어요. 같은 날 서울의 사용승인 전 착공 현장은 모든 용도를 합해 813곳이에요. 공동주택 290곳은 그 가운데 35.7%로, 서울 착공 현장에서 가장 많은 용도예요. 그래서 서울에 영업하는 자재 업체라면 이 용도부터 볼 만해요.
시·군·구로 보면 서울 광진구가 55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 서초구 35곳, 서울 송파구 31곳, 서울 마포구 30곳, 서울 강동구와 경기 광주시가 25곳씩이에요. 그다음은 제주 제주시 20곳, 경기 파주시 17곳, 서울 강남구와 경기 안산시가 16곳씩이에요. 다만 목록에는 이름이 같은 현장이 여러 곳으로 잡힌 경우가 있어요. 광진구 55곳도 현장 이름으로 세면 31가지예요. 그래서 이 숫자는 사업의 수가 아니라 목록에 뜨는 곳의 수로 봐야 해요.

오늘현장 「신축 현장」에서 지역 「서울」, 용도 「공동주택」, 건축 단계 「착공」을 고르면 2026년 11월 8일 기준으로 290곳이 남아요. 아래 화면의 첫 아홉 줄은 광진구 다섯 줄과 마포구·성북구·송파구·강동구 한 줄씩이에요. 건축면적은 701.71㎡인 한 줄을 빼면 모두 200㎡ 아래이고, 층수 칸이 있는 일곱 줄은 4~6층이에요. 아홉 줄 모두 설계·시공·감리 칸에 회사 이름이 있어요. 첫 두 줄은 착공 칸이 「착공 예정일」로 적혀 있어요. 착공신고는 되어 있고, 신고서에 적은 착공 예정일이 아직 오지 않은 현장이에요.

아홉째 줄 현장을 누르면 오른쪽에 현장 상세가 열려요. 「타임라인」 탭에는 허가(2026년 7월 15일) 아래 설계 · 시공 · 감리 칸에 이름이 있고, 착공(2026년 9월 28일) 옆에 「착공신고필증」과 「착공일」 표시가 붙어 있어요. 준공 예정일은 2027년 8월 31일이에요. 건물정보에는 주용도 공동주택, 구조 철근콘크리트구조, 건축면적 133.48㎡, 연면적 402.76㎡, 지상 5층이 적혀 있어요. 건물정보의 층수는 지상 층수라서, 이 현장이 다세대주택인지 아파트인지는 이 화면만으로 알 수 없어요.

세대수가 적힌 착공 현장 387곳 가운데 327곳이 30세대 미만이에요
착공 단계 538곳 가운데 세대수 칸이 적힌 곳은 387곳이에요. 10~19세대가 172곳으로 가장 많고, 1~9세대 111곳, 20~29세대 44곳, 30~49세대 14곳, 50세대 이상 46곳이에요. 30세대 미만을 합하면 327곳으로, 세대수가 적힌 387곳의 84.5%예요. 세대수 칸이 빈 곳은 151곳이에요. 연면적이 적힌 395곳 가운데 1,000㎡ 미만은 280곳(70.9%)이에요.
다만 오늘현장 DB의 용도 칸은 주용도라서 「공동주택」까지만 적혀 있어요. 다세대주택인지, 연립주택인지, 아파트인지는 따로 적혀 있지 않아요. 지상 층수로도 가를 수 없어요. 착공 538곳 가운데 지상 5층이 158곳으로 가장 많아요. 그런데 앞에서 본 대로 1층을 필로티 주차장으로 쓰면 그 층을 주택의 층수에서 빼는 경우가 있어서, 지상 5층이어도 주택으로 쓰는 층수는 4개 층일 수 있어요. 연면적도 건물 전체의 바닥면적 합계라서, 별표 1의 「주택으로 쓰는 1개 동의 바닥면적 합계 660㎡」와 같은 잣대가 아니에요. 그래서 이 글은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이 각각 몇 곳인지 세지 않았어요.
시공사 이름이 있는 착공 현장 528곳은 323개사가 맡고 있고, 그 가운데 290곳은 2곳 이상을 맡은 85개사의 현장이에요
시공사 이름이 있는 착공 현장 528곳을 맡은 회사는 323개사예요. 한 곳만 맡은 회사가 238개사이고, 2곳 이상을 맡은 회사는 85개사예요. 이 85개사가 맡은 현장이 290곳으로, 528곳의 54.9%예요. 10곳 이상을 맡은 회사도 3개사(36곳)예요. 한 시공사 이름이 여러 공동주택 현장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이 용도는 한 현장에서 만난 시공사의 다른 현장을 찾아보며 영업을 넓혀 가기 좋아요. 시공 칸의 회사 이름을 누르면 오른쪽 패널이 열리고, 그 이름이 건설업체 DB의 회사 한 곳으로 정해지면 그 회사의 다른 현장을 볼 수 있어요. 다만 한 사업이 여러 동이나 필지로 나뉘어 여러 곳으로 잡힌 경우도 있어요. 11곳을 맡은 한 회사는 주소가 2개뿐이에요. 그래서 맡은 곳의 수가 곧 사업의 수는 아니에요.

착공 현장 538곳 가운데 344곳은 준공 예정일이 2026년 11월~2027년 4월이에요
착공 단계 538곳 가운데 405곳(75.3%)은 2026년에 착공했어요. 착공신고 서류에 적힌 준공 예정일로 나누면 2026년 11월부터 2027년 4월까지가 344곳으로, 538곳의 63.9%예요. 그 가운데 준공 예정일이 2026년 12월인 현장이 132곳으로 가장 많아요. 준공 예정일이 2027년 5월부터 12월 사이인 곳은 126곳이고, 2028년 이후인 곳은 57곳이에요.
다만 준공 예정일은 착공신고 때 적은 날짜라서 공사가 늦어지면 바뀔 수 있어요. 준공 예정일이 2026년 11월 8일 이전인데 아직 사용승인 기록이 없는 곳도 9곳 있어요. 그래서 이 날짜는 공사가 언제쯤 끝날지를 가늠하는 값으로만 보고, 영업에 들어갈 시점은 상세의 타임라인과 현장 상황을 보고 정하는 것이 좋아요.
용도 「공동주택」과 지역으로 조건 알림을 걸면 새로 들어온 현장과 착공으로 넘어간 현장을 다음 영업일 아침에 알려 줘요
이 1,414곳에서도 허가 단계 876곳 가운데 시공사 이름이 있는 곳은 88곳뿐이고, 시공사 이름은 대개 착공 단계에서 목록에 보여요. 그래서 현장이 착공으로 넘어가는 날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해요. 오늘현장 「신축 현장」에서 용도를 「공동주택」으로, 지역을 영업하는 시·도나 구로 고른 뒤 필터 줄 오른쪽의 「조건 알림」을 누르고 「이 조건으로 알림 받기」를 눌러 저장해 두세요. 그 조건에 맞는 현장 가운데 새로 들어온 현장이나 착공으로 넘어간 현장이 있으면, 다음 영업일 아침에 몇 곳인지 알려 줘요.
이때 건축 단계는 비워 두거나 허가와 착공을 함께 골라 두세요. 건축 단계를 「허가」 하나로 걸면 착공으로 넘어간 현장은 조건에서 빠져요. 그리고 용도 「공동주택」으로 걸면 주택인허가 대장에서 온 아파트 단지도 함께 걸려요. 「조건 알림」 단추는 로그인해야 보이고, Basic 요금제(월 29,000원)부터 쓸 수 있어요. 알림을 거는 법은 앞 글 「새로 들어온 신축 현장을 놓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에 자세히 적었어요.
자주 묻는 질문
다세대주택과 연립주택은 어떻게 다른가요?
건축법 시행령 별표 1 제2호는 둘 다 주택으로 쓰는 층수가 4개 층 이하인 주택으로 적어요. 주택으로 쓰는 1개 동의 바닥면적 합계가 660㎡를 넘으면 연립주택, 660㎡ 이하면 다세대주택이에요. 층수를 셀 때 지하층은 빼고, 1층 필로티 주차장도 조건에 따라 빼요.
공동주택 신축 현장인데 시공 칸이 비어 있는 것은 왜인가요?
2026년 11월 8일 기준 사용승인 전 공동주택 4,140곳 가운데 2,726곳은 주택법 사업계획승인 현장의 주택인허가 대장에서 왔고, 이 대장에는 시공자 칸이 없어요. 나머지 1,414곳 가운데 착공 단계 538곳은 528곳(98.1%)에 시공사 이름이 있어요. 아파트 단지의 시공사를 확인하는 곳은 앞 글 「아파트 신축 현장은 왜 시공사 칸이 비어 있을까요」에 적었어요.
다세대주택 신축 현장은 어디에 많나요?
오늘현장 DB는 다세대주택을 따로 세지 않아요. 주택인허가 대장 밖 공동주택의 착공 단계 538곳으로 보면, 서울이 290곳(53.9%)으로 가장 많고 서울 25개 구에 모두 있어요. 시·군·구로는 서울 광진구 55곳, 서초구 35곳, 송파구 31곳, 마포구 30곳 순이에요. 이름이 같은 현장이 여러 곳으로 잡힌 경우가 있어서, 사업의 수가 아니라 목록에 뜨는 곳의 수예요.
한 시공사의 다른 공동주택 현장도 찾을 수 있나요?
시공 칸의 회사 이름을 누르면 패널이 열리고, 그 이름이 건설업체 DB의 회사 한 곳으로 정해지면 그 회사의 다른 현장을 볼 수 있어요. 시공사 이름이 있는 착공 공동주택 528곳 가운데 290곳(54.9%)은 2곳 이상을 맡은 85개사의 현장이에요. 다만 한 사업이 여러 곳으로 잡힌 경우도 있어요.
한줄 코멘트
공동주택 현장이라고 다 시공사를 모르는 것은 아니에요. 주택인허가 대장에서 온 현장은 목록에 시공사 칸이 없지만, 그 밖의 공동주택은 착공 단계 538곳 가운데 528곳에 시공사 이름이 있어요. 착공 단계 538곳 가운데 290곳(53.9%)이 서울에 있고, 한 시공사 이름이 여러 현장에 붙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다만 한 사업이 여러 곳으로 잡힌 경우도 있으니 주소를 함께 보세요. 한 현장에서 만난 시공사의 다른 현장부터 찾아보고, 용도 「공동주택」으로 조건 알림을 걸어 착공으로 넘어가는 현장을 챙겨 보세요.
카드 등록 없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 체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