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자로 보는 현장
데이터센터 신축 현장은 어디에 있고, 시공사는 누구일까요 — 전국 방송통신시설 현장을 오늘현장 DB로 세어 봤어요

데이터센터는 한 현장의 연면적이 수만㎡에 이르는 경우가 많아요. 그래서 큰 현장을 찾는 자재 업체라면 데이터센터 현장이 어디에 있고 시공사가 누구인지부터 알아야 해요. 이 글에서는 먼저 데이터센터가 건축 서류에서 어떤 용도로 분류되는지 법령으로 살펴볼게요. 그다음 전국 착공 통계로 흐름을 보고, 오늘현장 신축 현장 DB로 데이터센터 현장을 지역과 시공사로 나눠 세어 봤어요. 마지막으로 오늘현장에서 데이터센터 현장을 추려 보고 착공을 놓치지 않는 방법도 소개할게요.
데이터센터는 건축 서류에서 용도 「방송통신시설」로 분류되고, 그 안에는 방송국·촬영소도 함께 들어 있어요
건축법 시행령 별표 1은 건축물을 용도별로 나누는데, 제24호 방송통신시설에는 여섯 가지가 들어가요. 가목 방송국, 나목 전신전화국, 다목 촬영소, 라목 통신용 시설, 마목 데이터센터, 그리고 바목은 그 밖에 가목부터 마목까지의 시설과 비슷한 것이에요. 그래서 데이터센터 현장은 허가 서류의 용도 칸에 「방송통신시설」로 적혀요. 오늘현장 「신축 현장」 목록에서도 용도를 「방송통신시설」로 고르면 방송통신시설 현장을 모아 볼 수 있어요.
다만 방송통신시설에는 데이터센터만 있는 것이 아니에요. 방송국·촬영소·통신용 시설도 같은 용도로 분류돼요. 그래서 이 글에서는 용도가 방송통신시설인 현장 가운데 현장 이름에 「데이터센터」·「데이타센터」·「IDC」·「Data Center」·「DC」·「AI」가 들어간 곳을 데이터센터 현장으로 셌어요. 이름이 지번뿐인 현장은 실제로 데이터센터라도 이 글의 데이터센터 현장 수에 들어가지 않아요.

전국 방송통신시설 착공 연면적은 1~8월 기준으로 2년 새 3.7배가 됐어요
국토교통 통계누리의 용도별 착공 통계로 보면, 1~8월 전국 방송통신시설 착공 연면적은 2024년 25.4만㎡, 2025년 62.5만㎡, 2026년 93.0만㎡였어요(2026년은 잠정치). 2026년은 2025년보다 48.8% 늘었고, 2024년의 3.7배예요. 그런데 착공 동수는 2025년 77동에서 2026년 82동으로 5동만 늘었어요. 동수는 조금 늘었는데 연면적은 30.5만㎡ 늘었으니, 한 동이 큰 방송통신시설의 착공이 늘었다고 볼 수 있어요. 같은 기간 착공 연면적이 늘어난 양으로 보면 방송통신시설은 공동주택·업무시설·공장 다음으로 네 번째로 많이 늘어난 용도예요.

사용승인 전 방송통신시설 117곳 가운데 이름에 데이터센터 관련 낱말이 든 현장은 43곳이에요
오늘현장 신축 현장 DB는 건축HUB 공사현장 목록과 인허가 자료로 신축 현장을 모아요. 2026년 10월 19일 기준으로 용도가 방송통신시설이고 아직 사용승인이 나지 않은 현장은 117곳(허가 65곳 · 착공 52곳)이에요. 허가는 착공신고 기록이 아직 없는 현장, 착공은 착공신고 기록이 있는 현장이에요. 오늘현장 「건축 단계」 필터와 같은 기준이에요. 117곳 가운데 이름에 데이터센터 관련 낱말이 든 현장은 43곳(36.8%)이고, 착공 21곳과 허가 22곳으로 나뉘어요.
43곳은 대부분 큰 현장이에요. 연면적 칸이 있는 34곳 가운데 30곳(88.2%)이 연면적 1만㎡ 이상이고, 34곳의 연면적을 더하면 약 127만㎡예요. 지상 층수 칸이 있는 14곳의 층수는 중앙값 8층이에요. 그리고 연면적 1만㎡ 이상인 방송통신시설 가운데 이름에 위 낱말이 없어 데이터센터 현장 수에 들지 않은 현장도 27곳 있어요. 이 27곳에는 이름이 지번뿐이거나 비어 있어 종류를 알 수 없는 현장과, 촬영 스튜디오처럼 데이터센터가 아닌 현장이 섞여 있어요. 그래서 27곳은 데이터센터 숫자에 넣지 않았어요.

데이터센터 현장 43곳 가운데 29곳이 수도권에 있지만, 허가 단계 22곳 가운데 9곳은 수도권 밖에 있어요
43곳을 지번 주소로 나누면 경기 19곳, 서울 6곳, 인천 4곳으로, 수도권이 29곳(67.4%)이에요. 착공 21곳만 보면 16곳(76.2%)이 수도권이에요. 그런데 허가 단계 22곳 가운데 9곳은 수도권 밖에 있어요. 부산 3곳, 강원 2곳, 경남 2곳, 경북 1곳, 충남 1곳이에요. 예를 들어 충남 천안시의 북천안 IDC(연면적 71,967㎡ · 2024년 12월 31일 허가), 경남 사천시의 사천스카이시티 AI데이터센터(71,334㎡ · 2026년 5월 21일 허가), 경북 구미시의 구미데이터인프라솔루션 데이터센터(69,801㎡ · 2026년 7월 31일 허가)가 아직 허가 단계예요.
한 동네에 큰 방송통신시설이 모인 곳도 있어요. 경기 안산시 단원구에는 연면적 1만㎡가 넘는 사용승인 전 방송통신시설이 7곳 있고, 7곳의 연면적을 더하면 394,605㎡예요. 다만 7곳 가운데 이름에 데이터센터 관련 낱말이 든 곳은 「반월시화 국가산업단지 AI DC」와 「안산 시화국가산단 데이터센터」 2곳뿐이에요. 나머지 5곳은 이름이 지번이거나 영문 이름이라, 방송통신시설 가운데 어떤 종류인지 목록만으로는 알 수 없어요.

착공한 데이터센터 21곳은 모두 시공자 칸에 회사 이름이 있고, 4개사가 3곳씩 맡고 있어요
착공 단계 21곳은 모두 건축HUB 공사현장 목록의 시공자 칸에 회사 이름이 있어요. 표기가 다른 같은 회사를 합쳐 세면 13개사이고, 그중 현대건설·삼성물산·한화·엠디에이건설 4개사가 3곳씩이에요. 현대건설은 인천 래플스 데이터센터와 서울 구로 항동 데이터센터, 안산 시화국가산단 데이터센터에 올라 있어요. 삼성물산은 경북 구미시의 삼성SDS구미 AI 데이터센터와 전남광주 해남군의 국가 AI컴퓨팅 센터, 그리고 엘티삼보와 함께 경기 용인시의 용인 덕성리 데이터센터에 올라 있어요. 한화는 여의도 엣지데이터센터와 창원 IDC 클러스터, 경기 안성시의 한화그룹 제2데이터센터에 올라 있어요. 엠디에이건설은 유림티에스 IDC문래와 경기 고양시의 유림티에스 IDC 사리현동, 그리고 부천 내동 데이터센터에 올라 있어요. 이 4개사가 맡은 현장이 12곳으로 착공 21곳의 57.1%이고, 그다음은 에스케이에코플랜트가 2곳이에요.
현장 이름에 삼성SDS·우리금융그룹·한화그룹처럼 회사 이름이 들어간 곳도 있는데, 현장 이름에 든 회사는 시공사가 아니라 데이터센터를 쓰거나 발주한 쪽일 수 있어요. 그래서 시공사는 현장 이름이 아니라 시공자 칸의 이름으로 확인해야 해요.
반면 허가 단계 22곳 가운데 시공자 칸에 이름이 있는 곳은 부산 강서구의 명지녹산 데이터센터와 인천 남동구의 인천구월AI허브센터 2곳뿐이에요. 두 곳은 착공예정일(2026년 10월 1일)이 지났지만, 2026년 10월 19일 기준으로 착공신고 기록은 아직 없어요. 22곳을 허가 연도별로 보면 2024년 3곳, 2025년 5곳, 2026년 14곳이에요. 이 숫자는 지금 목록에 남아 있는 허가 현장의 허가 연도라서, 해마다 난 허가의 수와는 달라요. 이름에 「AI」가 들어간 8곳은 모두 2025년 8월 4일 이후에 허가가 났고, 그중 2곳은 이미 착공했어요.
착공 단계 21곳이 허가에서 착공까지 걸린 날은 중앙값 644일(약 1년 9개월)이었어요. 가장 짧은 곳은 34일, 가장 긴 곳은 1,286일이었어요. 그리고 착공일에서 준공예정일까지는 중앙값 900일(약 2년 5개월)이었어요. 이 값은 2026년 10월 19일에 착공 단계인 21곳만 놓고 본 것이라서, 이미 사용승인까지 간 현장은 들어 있지 않아요.

오늘현장에서 용도 「방송통신시설」을 고르고 「데이터센터」로 검색하면 데이터센터 현장을 추려 볼 수 있어요
오늘현장 「신축 현장」에서 지역을 전국으로 두고 용도를 「방송통신시설」, 건축 단계를 「착공」으로 고른 뒤 검색칸에 「데이터센터」를 넣으면, 2026년 10월 19일 기준으로 15곳이 남아요. 위에서 센 착공 21곳보다 6곳 적은데, 검색은 현장 이름과 주소에 「데이터센터」라는 낱말이 든 곳만 찾기 때문이에요. 이름에 「IDC」·「DC」·「Data Center」·「AI컴퓨팅」만 있는 6곳은 「데이터센터」 검색에 잡히지 않아요. 표에서 건축면적 머리를 누르면 건축면적이 큰 현장부터 볼 수 있어요.

같은 조건에서 건축 단계를 「허가」로 바꾸면 15곳이 남는데, 시공 칸에 이름이 있는 곳은 명지녹산 데이터센터 1곳뿐이고, 나머지 14곳은 착공·준공·시공 칸이 「—」로 비어 있어요. 허가 단계 22곳보다 7곳 적은 것도 이름에 「데이터센터」라는 낱말이 없는 현장이 빠졌기 때문이에요. 빠진 7곳에는 허가 단계에서 연면적이 큰 우리금융그룹 AI 디지털 유니버스(98,457㎡)·의정부 AI센터(80,572㎡)·북천안 IDC(71,967㎡)가 들어 있어요. 그래서 허가 현장은 주소와 건축면적을 보고 미리 담아 두면 돼요. 앱의 면적은 건축면적 기준이라서, 위에서 연면적으로 센 숫자와는 다를 수 있어요.

허가 단계 현장이 착공으로 넘어가는 때는 「조건 알림」으로 받을 수 있어요. 검색어는 비우고 용도 「방송통신시설」만 건 뒤 「조건 알림」을 누르고 「이 조건으로 알림 받기」를 누르면 지금 건 조건이 저장돼요. 검색어 「데이터센터」를 함께 걸면 이름에 「AI」나 「IDC」만 든 현장의 알림은 오지 않아요. 용도만 걸면 방송국·촬영소 현장도 함께 오지만, 사용승인 전 방송통신시설은 전국 117곳이라 알림을 받을 때마다 훑어볼 수 있는 양이에요. 저장한 조건에 맞는 현장 가운데 새로 들어온 현장이나 착공·준공으로 넘어간 현장이 있으면, 다음 날 아침에 한 번 몇 곳인지 알려 줘요. 이때 건축 단계를 「허가」 하나로 걸면 착공으로 넘어간 현장이 조건에서 빠지니까, 건축 단계는 비워 두거나 허가와 착공을 함께 골라 두세요.
자주 묻는 질문
데이터센터는 건축법에서 어떤 용도인가요?
건축법 시행령 별표 1 제24호 방송통신시설의 마목이에요. 같은 방송통신시설에 방송국·전신전화국·촬영소·통신용 시설도 들어가서, 데이터센터 현장만 보려면 용도에 더해 현장 이름으로 한 번 더 걸러 봐야 해요.
데이터센터 신축 현장은 어디에 많나요?
2026년 10월 19일 기준 오늘현장 신축 현장 DB에서 사용승인 전 방송통신시설 가운데 이름에 데이터센터 관련 낱말이 든 현장은 43곳이에요. 그 가운데 29곳(67.4%)이 서울·경기·인천에 있어요. 다만 허가 단계 22곳 가운데 9곳은 부산·강원·경남·경북·충남에 있어요.
데이터센터 현장의 시공사는 어떻게 확인하나요?
건축HUB 공사현장 목록의 시공자 칸으로 확인해요. 오늘현장 DB에서 착공 단계 데이터센터 21곳은 모두 시공자 칸에 회사 이름이 있었지만, 허가 단계 22곳 가운데에서는 2곳뿐이었어요. 현장 이름에 든 회사 이름은 시공사가 아니라 데이터센터를 쓰거나 발주한 쪽일 수 있어요.
허가가 난 데이터센터는 언제 착공하나요?
목록만으로는 알기 어려워요. 허가 단계 22곳 가운데 착공예정일 칸이 있는 곳은 2곳뿐이에요. 2026년 10월 19일에 착공 단계인 21곳은 허가에서 착공까지 중앙값 644일이 걸렸어요. 그래서 허가 현장은 조건 알림을 걸어 두고 착공으로 넘어갈 때 알림을 받는 것이 놓치지 않는 방법이에요.
한줄 코멘트
데이터센터는 건축 서류에서 방송통신시설로 분류되고, 1~8월 전국 방송통신시설 착공 연면적은 2년 새 3.7배가 됐어요. 오늘현장 DB에서 이름에 데이터센터 관련 낱말이 든 사용승인 전 현장은 43곳이고, 대부분 연면적 1만㎡가 넘는 큰 현장이에요. 착공한 21곳은 모두 시공자 칸에 회사 이름이 있었지만, 허가 단계 22곳 가운데 시공자 칸에 회사 이름이 있는 곳은 2곳이었어요. 그리고 지금 착공 단계인 21곳은 허가에서 착공까지 중앙값 644일이 걸렸어요. 그래서 허가 현장을 미리 담아 두고, 조건 알림으로 착공으로 넘어간 것을 확인한 뒤 시공자 칸에 오른 회사를 찾아가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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