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축 현장·시공사 정보
건설사 순위 보는 법 — 시공능력평가로 거래처 규모 가늠하기

새로 영업할 시공사가 얼마나 큰 회사인지 알고 싶을 때 많은 분들이 「건설사 순위」나 「도급순위」를 검색해요. 그 이름으로 소개되는 순위표는 대개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예요.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산업기본법이 정한 평가라서 기준과 계산식이 법령에 적혀 있고, 국토교통부가 해마다 공시해요. 이 글에서는 이 평가가 무엇으로 매겨지는지, 공식 순위표는 어디서 받는지, 그리고 자재 업체는 그 숫자에서 무엇을 읽으면 되는지 살펴볼게요.
건설사 순위는 국토교통부가 해마다 공시하는 시공능력평가예요
건설산업기본법 제23조 제1항은 국토교통부장관이 「발주자가 적정한 건설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건설사업자의 시공능력을 평가해 공시하도록 정해 두었어요. 평가는 「건설사업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에 하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은 회사는 평가액이 없어요.
공시 시기도 정해져 있어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제24조가 공시를 매년 7월 31일까지 하도록 정했고, 종합건설업 다섯 업종의 평가와 공시는 국토교통부에서 위탁받은 대한건설협회가 맡아요. 2026년도 공시 글의 등록일은 7월 30일이고, 적용일은 8월 1일부터예요.
평가액은 공사실적·경영·기술능력·신인도 네 가지로 셈해요
종합건설사업자의 평가액을 셈하는 식은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별표 1에 적혀 있어요. 신인도평가액만 더하거나 빼는 값이고, 나머지 셋은 더해요.
시공능력평가액=공사실적평가액+경영평가액+기술능력평가액±신인도평가액

공사실적평가액은 최근 3년 공사실적의 가중평균액에서 100분의 70을 잡아요. 가중평균을 낼 때 평가년도 바로 앞 해의 실적에는 1.2를, 그 앞 해에는 1을, 세 해 전에는 0.8을 곱해 더한 뒤 3으로 나눠요. 그래서 같은 금액의 실적이라도 작년 실적이 세 해 전 실적보다 1.5배 무겁게 들어가요.
경영평가액은 실질자본금에 경영평점을 곱하고 100분의 80을 잡아요. 실질자본금은 총자산에서 총부채를 뺀 금액이고, 경영평점은 차입금의존도·이자보상비율·자기자본비율·매출액순이익률·총자본회전율 다섯 비율을 종합건설업계 평균과 견줘 매겨요. 총부채가 총자산보다 많아 실질자본금이 0보다 작으면 경영평가액은 0에서 공사실적평가액의 100분의 10을 뺀 금액이 되고, 실질자본금이 0보다 작은 회사가 회생절차나 공동관리절차를 진행 중이면 빼는 몫이 100분의 20이에요. 그래서 공시표에서 경영평가액이 마이너스인 회사를 보면, 그 이유를 한 번 더 확인해 볼 만해요.
기술능력평가액은 보유한 기술인 수에 업계의 기술인 1명당 평균생산액을 곱한 값의 100분의 30에, 퇴직공제납입금과 최근 3년 기술개발투자액을 더해 셈해요. 신인도평가액은 신기술 지정 같은 항목에 따라 더하거나 빼는 값이에요.
공식 순위표는 대한건설협회 공시자료에서 엑셀로 받아요
대한건설협회 누리집(www.cak.or.kr)에서 「공지·뉴스 > 협회공시 > 공시자료」 메뉴를 열면 돼요. 로그인 없이 열리고, 2017년도부터 2026년도까지는 해마다 한 글씩 공시가 올라와 있어요. 2026년 글의 제목은 「2026년도 종합건설사업자 시공능력평가액 공시(정정)」예요. 첨부된 엑셀 파일에는 토목건축공사업·토목공사업·건축공사업·산업환경설비공사업·조경공사업 다섯 업종의 순위가 시트별로 들어 있어요.
엑셀에는 상호·대표자·소재지·전화번호·건설업등록번호와 함께 시공능력평가액, 그리고 그 평가액을 이루는 공사실적평가액·경영평가액·기술능력평가액·신인도평가액이 나와요. 직전년도 건설공사실적과 보유기술인수도 같이 적혀 있어요. 금액 단위는 백만원이라서 억 원으로 보려면 100으로 나누면 돼요. 공시 글에는 7월 31일 오후 3시 30분 기준으로 사고사망만인율 정정통보 등이 반영돼 일부 업체의 평가액과 순위가 바뀌었다는 안내가 붙어 있어요.
2026년도 토목건축공사업 상위 10곳은 다음과 같아요. 대한건설협회 공시 엑셀의 순위와 평가액을 억 원 단위로 옮겼어요.
- 삼성물산 주식회사 · 34조 8,785억 원
- 현대건설(주) · 18조 2,714억 원
- 지에스건설(주) · 11조 668억 원
- 현대엔지니어링(주) · 11조 53억 원
- (주)대우건설 · 9조 9,249억 원
- 디엘이앤씨(주) · 9조 352억 원
- 롯데건설(주) · 7조 8,411억 원
- 주식회사 포스코이앤씨 · 7조 5,851억 원
- 에스케이에코플랜트(주) · 7조 59억 원
- 아이파크현대산업개발(주) · 5조 6,448억 원
대한건설협회가 공시하는 것은 종합건설업 다섯 업종뿐이에요. 실내건축, 지반조성·포장 같은 전문건설업 12개 업종은 대한전문건설협회(www.kosca.or.kr)에서 봐야 해요. 기계설비·가스공사업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www.kmcca.or.kr)가 맡아요. 거래처가 실내건축공사업이나 기계설비·가스공사업 회사라면 그쪽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돼요.
평가액이 있는 신축 현장 시공사의 절반 넘게는 100억 원 미만이에요
순위표 맨 위에는 누구나 아는 대형 건설사가 있지만, 오늘현장 DB의 신축 현장을 보면 시공사 대부분이 그 아래에 있어요. 2026년 9월 28일 기준으로 시공사가 사업자번호로 이어진 신축 현장은 3,529곳이고 그 시공사는 1,898곳이었어요. 전체 신축 현장 가운데 시공사를 사업자번호로 찾아 이은 현장만 센 숫자예요. 1,898곳 가운데 2026년도 시공능력평가액이 있는 회사는 1,556곳(82.0%)이었어요.
같은 날 기준으로 평가액이 있는 1,556곳을 크기별로 나누면 100억 원 미만이 893곳(57.4%)으로 가장 많아요. 같은 1,556곳 가운데 100억 원 이상 1,000억 원 미만은 584곳(37.5%), 1,000억 원 이상은 79곳(5.1%)이에요. 업종이 여럿인 회사는 가장 큰 평가액으로 셌어요. 순위표 상위 10곳만 보면 이 목록의 시공사 대부분을 놓치게 되는 셈이에요.

그래서 순위가 몇 위인지보다 같은 업종의 중앙값과 견주는 편이 거래처 크기를 가늠하기 쉬워요. 2026년 9월 28일 기준으로 오늘현장 DB에 이어진 2026년도 공시를 보면 건축공사업 9,468곳의 중앙값은 44억 원, 토목건축공사업 2,519곳의 중앙값은 156억 원이에요. 같은 날 기준으로 건축공사업 9,468곳에서 상위 10%의 경계는 약 125억 원이에요. 다만 1,898곳 가운데 평가액이 없는 342곳(18.0%)은 전문건설업 회사이거나 평가를 신청하지 않은 회사일 수 있어서, 평가액이 없다고 작은 회사라고 볼 수는 없어요.
평가액은 회사의 크기를 알려 줄 뿐 대금 지급 능력까지 보장하지는 않아요
시행규칙 별표 1은 시공능력평가를 「건설사업자의 상대적인 공사수행 역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여 나타낸 지표」라고 설명해요. 얼마나 큰 공사를 해낼 수 있는지를 재는 숫자라서, 자재 대금을 제때 줄지는 이 숫자만으로 알 수 없어요. 시행규칙 제23조 제7항은 공시 뒤에 부도가 나거나 회생절차개시 결정이 있거나 공동관리절차가 개시되면 다시 평가할 수 있다고 정해 두었어요. 평가액이 큰 회사도 이런 일을 겪을 수 있다는 뜻이에요.
그래서 평가액으로 거래처의 크기를 가늠했다면, 대금을 제때 받을 수 있을지는 따로 확인해야 해요. 행정처분 이력과 사업자 상태가 그 확인할 거리예요. 평가액도 한 해 값보다 세 해 값을 나란히 놓고 보는 편이 좋아요. 값이 줄었다면 공시 엑셀에서 공사실적·경영·기술능력·신인도 네 항목 가운데 무엇이 줄었는지 찾아볼 수 있어요.
오늘현장에서는 시공사 상세에서 3년 치 평가액을 바로 봐요
오늘현장 「건설업체 DB」에서 회사를 열면 「시공능력」 탭에 최근 3개 공시 해의 시공능력평가액이 업종마다 막대로 나와요. 금액은 억·조 단위로 바꿔 적혀 있고, 공시가 없는 해는 칸을 비워 둬요. 대한건설협회가 공시한 2023년도부터 2026년도까지의 엑셀을 받아 회사마다 이어 두었기 때문에, 해마다 엑셀을 열어 회사를 찾을 필요가 없어요.

같은 상세의 「행정처분」 탭에서는 처분 이력을, 「기본」 탭에서는 사업자 상태를 볼 수 있어요. 신축 현장 목록에서 시공사 이름을 누르면 이 상세가 옆 칸에 열려요. 이름이 같은 회사가 여럿이면 후보 가운데서 고르면 돼요. 그래서 현장을 찾은 자리에서 시공사의 크기와 이력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어요.
자주 묻는 질문
건설사 도급순위와 시공능력평가는 같은 건가요?
도급순위라는 이름으로 소개되는 순위표는 대개 시공능력평가액 순위예요. 시공능력평가는 건설산업기본법 제23조에 따라 국토교통부장관이 평가해 공시하고, 종합건설업 다섯 업종은 대한건설협회가 위탁받아 평가와 공시를 맡아요.
시공능력평가는 언제 발표하나요?
건설산업기본법 시행규칙 제24조에 따라 매년 7월 31일까지 공시해요. 2026년도 공시 글은 대한건설협회 누리집 공시자료 게시판에 7월 30일 등록일로 올라와 있고, 적용일은 8월 1일부터예요.
시공능력평가액은 어떻게 계산하나요?
종합건설사업자는 공사실적평가액, 경영평가액, 기술능력평가액을 더하고 신인도평가액을 더하거나 빼서 셈해요. 공사실적평가액은 최근 3년 실적에 1.2·1·0.8의 가중치를 곱해 더한 뒤 3으로 나눈 값의 100분의 70이에요.
실내건축공사업이나 기계설비·가스공사업 회사의 평가액은 어디서 보나요?
대한건설협회는 종합건설업 다섯 업종만 공시해요. 실내건축공사업 같은 전문건설업은 대한전문건설협회에서, 기계설비·가스공사업은 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에서 확인해요.
한줄 코멘트
올해 공시된 평가액에 들어간 공사실적은 평가년도 앞 세 해의 것이에요. 그래서 평가액은 거래처의 지난 몇 해를 보여 주는 숫자예요. 올해 움직임을 보려면 올해 착공한 신축 현장에 그 회사가 시공사로 올라 있는지를 함께 보는 편이 좋아요.
카드 등록 없이 무료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무료 체험

